창업비부터 쪼개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비는 성격이 다른 돈이 한 덩어리로 묶여 있습니다. 정책자금은 덩어리가 아니라 항목을 보므로, 먼저 쪼개 놓아야 합니다.
| 항목 | 돈의 성격 |
|---|---|
| 가맹비 · 교육비 | 브랜드 사용권에 내는 권리성 비용입니다. 자산으로 남지 않아 자금 심사에서 가장 애매한 항목입니다 |
| 인테리어 · 설비 | 자산으로 남는 지출입니다. 시설자금의 영역이며, 견적서·계약서로 증빙됩니다 |
| 임차보증금 | 돌려받는 돈이라 자금마다 인정 여부가 갈립니다 |
| 초기 운전자금 | 재료비·인건비·첫 몇 달의 운영비입니다. 운전자금의 영역입니다 |
정책자금이 인정하는 것, 아닌 것
정책자금은 용도가 정해진 돈입니다. 시설자금은 설비·인테리어 같은 자산성 지출에, 운전자금은 운영에 쓰는 것을 전제로 나가며, 사후관리에서 증빙을 요구받습니다.
- 인정되기 쉬운 것 — 설비 구입, 인테리어 공사, 재료 매입, 인건비 같은 사업 운영 지출
- 애매하거나 빠지는 것 — 가맹비 같은 권리성 비용, 자금별로 갈리는 임차보증금
- 안 되는 것 — 개인 생활비, 기존 개인 빚 상환 같은 사업 외 용도
소진공 창업 자금의 경로
소상공인 창업 쪽의 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입니다. 특히 신사업창업사관학교처럼 창업 교육 이수와 자금이 연계되는 경로가 있습니다. 교육·보육을 거친 수료자에게 자금의 문이 열리는 구조이며, 모집 시기와 대상 업종, 연계되는 자금의 내용은 그해 공고로 정해집니다. 교육을 먼저 이수해 두면 열리는 문이 늘어난다는 구조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은행 대출 병행과 본사 알선의 함정
은행 창업 대출과의 병행
정책자금이 창업비 전부를 채워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부족한 몫은 은행 창업 대출이나 보증서 대출로 채우게 되는데, 두 쪽은 서로의 대출을 부채로 읽습니다. 먼저 받은 대출이 다음 심사의 한도를 깎으므로, 어느 쪽을 먼저 두드릴지 순서를 정해 놓고 움직여야 합니다. 대출의 갈래는 자영업자 대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사가 말하는 "대출 알선"
가맹 상담에서 "대출은 저희가 다 해 드립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걸음을 멈추셔야 합니다. 본사가 제휴 은행 창구를 소개하는 것까지는 있을 수 있지만, 정책자금을 대신 받아 주겠다는 구조가 되는 순간 그것은 브로커입니다. 정책자금은 신청자 본인이 기관에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고, 대필·대행에 얹힌 비용과 위험은 정책자금 브로커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창업 초기 자금이 급하다고 카드론부터 손대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험합니다. 신청 직전의 고금리 차입은 심사에서 그대로 보입니다.
개업 전인가, 개업 후인가
같은 사람이라도 신청 시점에 따라 열리는 문이 다릅니다.
- 개업 전(예비창업) — 신청할 수 있는 자금이 제한적입니다. 창업 교육 이수와 연계된 경로가 주된 문이며, 사업계획과 자기자금이 심사의 중심이 됩니다
- 개업 후(사업자등록 이후) —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일반 창구가 열립니다. 다만 업력이 짧을수록 매출 실적 대신 계획과 자기자금을 무겁게 봅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가맹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내 시점에 열리는 자금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계약·등록·신청의 순서를 짜야 자기자금이 바닥나는 구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폐업한 뒤의 재창업이라면 재창업 자금의 문이 따로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같은 창업비라도 자기자금 비율·신용 상태·기존 차입·신청 시점에 따라 갈 수 있는 기관과 채울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어느 항목을 어떤 돈으로 채울지는 본인 숫자를 봐야 정해집니다.
AI 컨설팅 하우스가 하는 일 — 대표님 조건과 창업비 구성을 넣어 지금 가능한 기관과 금액을 계산하고, 계약·등록·신청의 순서를 잡아 신청 서식까지 이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맹비도 정책자금으로 낼 수 있나요?
자금마다 인정하는 용도가 정해져 있고, 가맹비 같은 권리성 비용은 인정 범위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비·인테리어는 시설자금, 재료비·인건비는 운전자금으로 갈리므로, 총 창업비를 항목별로 쪼갠 뒤 그해 공고의 용도 규정과 맞춰 보셔야 합니다.
개업 전에도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나요?
자금마다 다릅니다. 사업자등록 이후를 전제로 하는 자금이 많고, 예비창업 단계는 창업 교육 이수와 연계된 경로로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어떤 문이 열리는지가 다르므로 계약보다 확인이 먼저입니다.
본사가 대출을 알선해 준다는데 믿어도 되나요?
가맹본사는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제휴 은행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정책자금을 대신 받아 주겠다고 한다면 브로커 구조와 같습니다. 정책자금은 본인이 기관에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무엇인가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창업 교육·보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과 점포 체험을 거친 수료자에게 창업 자금 경로가 연계되는 구조이며, 모집 시기·대상 업종·연계 내용은 해마다 공고로 정해집니다.
은행 창업 대출과 정책자금을 같이 받을 수 있나요?
병행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두 쪽 모두 상대의 대출을 부채로 읽으므로, 먼저 받은 대출이 다음 심사의 한도와 평가에 영향을 줍니다. 어느 쪽을 먼저 받을지 순서를 정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프랜차이즈가 개인 창업보다 대출에 유리한가요?
검증된 사업 모델로 읽히는 면은 있지만 자동 우대는 없습니다. 심사는 브랜드가 아니라 신청자 본인의 신용과 자기자금, 상환 계획을 봅니다. 해당 브랜드의 폐업률이나 분쟁 이력이 오히려 부담으로 읽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회사가 어디에 얼마까지 되는지는 업종·업력·매출·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